입춘, 긴 겨울을 지나 우리 곁에 다가온 봄기운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6-02-04 11:40:40

▲ 입춘인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에서 입춘첩 부착 행사가 열려 서예가와 어린이들이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글귀를 대문에 붙이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오늘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入春)이다. 2주일 넘게 이어져 오던 강추위도 입춘에 맞춰 누그러졌다.


어제만 해도 수도권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였지만, 신기하게도 입춘인 오늘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 낮 기온은 최고 7도까지 오르는 따뜻한 날씨다.

긴긴 겨울을 견뎌내고 나니 이제 따뜻한 봄기운이 우리 곁으로 슬그머니 다가오는 듯하다.

강추위에 얼어붙었던 한강 가장자리에도 얼음이 녹으며 서서히 뱃길을 열고 있고, 새들도 찰랑이는 물결 속에서 봄기운을 만끽하는 모습이다.

멀리 남쪽에서는 벌써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을 시작으로 봄소식이 서서히 북상할 태세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며 버티는 힘은 곧 봄이 온다는 믿음 때문이리라.


움츠러들지 말고 가슴 펴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자. 꽃 피는 봄이면 지난겨울의 어려움은 아득히 잊어버리고 희망만을 이야기하자.

봄날의 따뜻한 햇살을 두 팔 벌려 가슴 가득 안아보자.
 ▲ 입춘인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에서 입춘첩 부착 행사가 열려 서예가와 어린이들이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글귀를 대문에 써 붙이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물의정원의 도보교 주변으로 얼음이 녹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한강을 찾은 고니들이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한강 광진교 주변에서 소방보트가 얼음사이를 지나고 있다. 기온이 오르면서 한강 얼음도 서서히 녹는 모습이다. [이상훈 선임기자]


▲ 경기도 양평 물의정원을 찾은 새들.[이상훈 선임기자]

 

▲ 입춘인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에서 열린 입춘첩 부착 행사에서 서예가가 어린이들에게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글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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