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유료방송 '최초' 채널사용사업자에 시청데이터 공유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9-22 11:59:17

채널사용사업자(PP)들과의 상생 취지
PP의 효율적 편성과 채널 운영 진단에 도움
데이터 정확도 높아…PP 데이터 객관·공정 측정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가 유료방송 플랫폼 중 처음으로 시청데이터를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에게 무료로 공유한다. PP들과의 상생이 취지다.

 

SK브로드밴드는 셋톱박스(STB) 기반 시청데이터를 PP에게 매월 무료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 SK브로드밴드 본사 사옥. [SK브로드밴드 제공]

 

제공하는 시청데이터에는 방송채널별 월 단위 시청률과 점유율, 인당 시청시간이 포함된다.

 

PP들은 제공받은 시청데이터를 편성과 채널 진단에 활용, 효율적인 채널 운영에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시청데이터 제공이 유료방송 플랫픔과 PP사업자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P 사업자들은 지금까지 시청률 조사기관이 유료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왔다. 

 

시청률 조사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는 시청자의 일부를 표본으로 선정(샘플링)한 후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계를 추정한다. 

 

이로 인해 일부 중소 PP는 데이터가 과소 집계되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50여 중소 PP들은 시청률이 아예 집계되지 않기까지 했다.

 

이와 달리 SK브로드밴드가 제공하는 데이터는 가입자 가구 전체의 셋톱박스를 바탕으로 시청데이터를 집계해 데이터의 정확도가 높다. 

 

SK브로드밴드는 셋톱박스의 로그 데이터(log data, 기본 데이터)의 시청 통계를 PP 사업자에게 그대로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조치로 과소, 과대 평가됐던 PP 사업자 데이터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산출, 사업자들이 합리적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PP 사업자들이 시청자들의 반응을 즉각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훈 SK브로드밴드 콘텐츠전략 담당은 “시청데이터 제공으로 PP 사업자들이 시청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효율적 편성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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