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 전계수 감독 "진짜 '멜로가 체질'은 유태오"

김혜란

| 2019-09-18 12:33:05

영화 '러브픽션'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두사람

영화 '버티고' 감독 전계수가 진수역을 맡은 유태오와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 1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버티고' 제작보고회에서 '진수'역을 맡은 배우 유태오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회를 맡은 방송인 박경림, 배우 천우희·유태오·정재광, 감독 전계수 [김혜란 기자]


1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감독 전계수와 배우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버티고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전 감독은 배우 유태오와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전 감독은 "영화 '레토'로 (유태오를) 캐스팅한 것은 아니다"며 "영화 '러브픽션' 단역으로 나와서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2011년 개봉한 러브픽션은 전계수 감독의 연출작이다.


그러면서 전 감독은 "유태오가 드라마 '배가본드'나 '아스달 연대기'에서 거칠고 남성적인 이미지로 그려지고 있지만 내가 알고있는 유태오는 누구보다 멜로드라마에 적합한 인물이다"며 "멜랑꼴리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고 설명했다.


유태오는 출연을 결심한 첫 번째 이유로 "전계수 감독 때문"이라고 말하며 전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전 감독이 18년 전부터 준비한 시나리오였다고 들어서 뜻 깊었다"며 "러브픽션에 단역으로 출연한 이후 7년만에 만났는데 이제는 주연으로 만나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유일함을 원하는 '신념'에 있어서 전 감독과 비슷한 것이 많다"고 전했다.


내달 17일 개봉하는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 등이 가세했고 '러브픽션' '삼거리 극장'의 전계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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