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내동면주민대책위 "소각장·가축분뇨 처리시설 결사 반대"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5-01-08 12:32:38
탄원서 제출하며 기자회견…"온갖 혐오시설로 이미 인내 한계점"
▲ 내동면 주민대책위원회가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혐오시설 추가 설치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종운 기자]
경남 진주시가 내동면 일원에 소각장과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민들의 설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내동면 주민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진주시에 쓰레기 소각장 및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반대 탄원서를 시청과 시의회에 제출한 뒤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책위는 "내동면 주민들은 지난 30년 넘게 쓰레기 매립장과 재활용선별장, 식물 쓰레기 처리장에 공동묘지까지 온갖 혐오시설을 안고 살아왔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이미 인내의 한계점에 다다른 상태에서 소각장과 축산분뇨처리장까지 설치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느냐"며 "이는 지역민에 대한 모욕이자 내동면 파괴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시의회에서는 진주시가 (지난해 말 삭감된) 예산을 다시 요청하더라도 사업 추진이 되지 못하도록, 어떠한 예산도 승인하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030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반드시 소각 후 잔해물만을 매립해야 한다.
이와 관련, 진주시는 내동면 일원에 일일 처리용량 160톤(가축분뇨 110톤, 음식물 5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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