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해수부 부산 이전 재고를"…대통령 답변 요청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7-07 11:26:52

공개서한문 발표...국정 비효율·낭비 초래 등 네가지 질의

최민호 세종시장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재고 해달라는 내용의 공개서한문을 내고 이에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답변을 요청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7일 공개서한만을 전달하기 위해 대통령실을 방문했다.[세종시 제공] 

 

최 시장은 7일 발표한 공개서한문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방침에 대해 국민들 사이에 많은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며 "주된 논란은 왜 해양수산부가 세종시를 떠나 부산으로 이전해야 하는지, 그것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어떤 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행정수도 완성과는 정책적 정합성을 가질 수 있는지 등에 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7월 4일 대전에서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대통령님과 충청권 주민과의 타운홀미팅이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자리에 참석해 공개적으로 여러 의견을 말씀드릴 생각이었다"며 "그러나 대전의 이 행사에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누구도 초청을 받지 못하여 말씀드릴 기회마저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에 대통령님께 해수부 이전에 관한 저의 생각을 진솔하게 말씀드리고, 감히 대통령님의 답변을 듣고자 이 서한을 준비했다"며 네 가지를 질의했다.


그는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 국정 비효율과 낭비를 초래한다는 우려, 대선때 국민과 약속한 행정수도 완성 공약과 배치,세종 충청 경제 도외시, 이전시기 연내로 못 박아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충청은 이미 혜택을 많이 보았으니 해수부 이전을 이해할 것이라는 취지의 말씀도 송구스럽지만 거두어 달라"며 "국가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충청인들의 헌신이 지역주의에 근거한 이기심으로 매도돼 충청인의 자존심이 크게 훼손될 수 있는 말씀으로 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은 단순히 지역도시가 아닌 국가행정의 심장부"라며 "국가운영의 효율성 확보와 미래세대를 위한 진정한 균형발전을 위해 부산 이전 방침을 재고주시길 간절히 바라면서 대통령님의 진정 어린 답변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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