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감우성-김하늘 결국 이혼…시청률 3.5%
김현민
| 2019-06-11 11:45:52
'바람이 분다'에서 감우성과 김하늘이 결국 이혼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에서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5회는 유료가구 기준 전국 시청률 3.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랑하지만 진심을 전하지 못하고 엇갈린 권도훈(감우성 분)과 이수진(김하늘 분)이 부부의 연을 끊었다. 권도훈은 알츠하이머를 숨긴 채 모진 말로 이수진을 떠난 보냈다.
권도훈과 이수진은 애틋한 하룻밤을 보냈다. 권도훈에게는 사랑하는 이수진과의 시간이었지만 이수진은 배신감으로 깊은 상처를 받았다. 기억을 잃어가는 하루를 버티던 권도훈에게 아버지의 부고가 들려왔다. 이제 이혼을 미뤄야 할 이유도 사라졌다.
이수진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권도훈은 생전 안 먹던 파스타를 먹으며 데이트를 했고 선물도 하며 살갑게 굴었다. 이수진은 달라진 권도훈의 태도를 차유정과의 바람에 대한 후폭풍이라고 오해했다. 이수진이 수집한 증거를 내밀기도 전에 권도훈은 이혼을 제안했다. 사랑한 순간이 무색할 정도로 이혼은 쉬웠다. 권도훈은 모든 명의를 이수진에게 남기고 떠났다.
이혼 후에도 권도훈과 차유정(김하늘 분)의 약속은 남아있었지만 권도훈의 알츠하이머 증세는 심해졌고 약속 시간을 잊게 됐다. 뒤늦게 공연장으로 달려갔지만 만날 수 없었다. 이수진은 차유정이 아닌 본모습으로 약속 장소에 나왔다. 등산복에 구두를 신고 주저앉은 권도훈이 이상했지만 자신이 아닌 차유정을 애타게 찾는 그를 보며 이수진은 미련 없이 결혼반지를 버렸다.
인연은 쉽게 끊어지지 않았다. 이수진은 권도훈과의 하룻밤으로 임신했다. 이수진은 아이를 위해서 권도훈과의 재결합까지 생각했다. 반면 권도훈은 모진 말을 퍼부으며 화를 냈다. 알츠하이머 증세가 심해지고 있었기에 이수진에게 끝까지 나쁜 사람이 되기로 한 것이었다. 상처받은 이수진과 상처를 준 고통을 홀로 감내해야 했던 권도훈은 그렇게 인연의 끝을 맺었다.
이수진은 아이를 혼자 낳아 키우기로 결심했다. 권도훈이 열심히 준비했던 이수진의 전시회도 무사히 열렸다. 이수진은 딸 권아람을 혼자 키우며 행복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권아람의 유치원 입학식을 위해 건널목에 들어선 이수진의 눈앞에 꽃다발을 든 권도훈이 나타났다. 5년 만의 재회였다.
한편 '바람이 분다' 6회는 11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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