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만명 감염' 일본 인플루엔자 유행, 현재 상황은?

권라영

| 2019-01-27 11:15:24

일본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공포가 확산하고 있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작금 일본 인플루엔자 유행은 일반적 상황일 뿐 특별히 위험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정병혁 기자]


박옥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은 28일 "일본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가 특별히 위험한 것은 아니다"면서 "현재 일본의 상황은 일반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통상 인구의 5~10%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박 과장은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많아 감염자 수도 많다"면서 "우리나라보다 유행 시기가 늦어지면서 감염자 수가 최대치로 올라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설 연휴를 앞둔 만큼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객은 예방접종과 손씻기 등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확산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고, 3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위생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앞서 NHK는 지난 25일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1주일간 일본 내 인플루엔자 추정 환자 수가 약 213만명에 도달, 47개 모든 도도부현에서 경보수준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대대적인 유행과 함께 지난 22일 인플루엔자 환자의 추락 사고가 2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은 다치면서 인플루엔자 공포를 키웠다.

후생노동성은 인플루엔자 환자에게서 갑자기 질주하거나,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려고 하는 이상행동이 95건 확인됐다고 밝혔다.

NHK는 "이상 행동을 보인 환자 대다수는 타미플루 등 인플루엔자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나, 20% 정도는 약을 먹지 않았다"면서 "약과의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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