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선거 유세서 "북한 문제 잘 풀리고 있어…나 아니면 전쟁 날 뻔"
북한 지리적 위치 언급 "北, 입지가 좋아 굉장히 경제성 있는 곳 될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는 한 비핵화 시간이 오래 걸려도 상관없다고 밝혀 비핵화 속도 조절론을 내비쳤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모사이니에 있는 센트럴 위스콘신 공항에서 중간선거 유세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27일(현지시간) 미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일리노이 중간선거 유세 연설에서 "북핵 문제 해결에 관한한 지금은 일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해도 나는 상관없다. 나는 핵실험이 없는 한 얼마나 오래 걸릴지에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대 진영은 비핵화 진전을 위해 70년간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면서 "내가 싱가포르에서 돌아온 건 불과 3~4개월 전이다. 더는 로켓도 미사일도 핵실험도 없다. 우리는 인질을 되돌려받았다. 우리의 위대한 영웅들도 돌아오고 있다. 우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나는 이 일을 4개월 만에 해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전까지 북한의 발언은 굉장히 거칠었다. 끔찍했다. 내가 오기 전에는 전쟁이 일어날 뻔했다. 당신들은 위험한 상황이었다. 수많은 사람이 죽을뻔했다"면서 "당신들은 전쟁 속에 있길 바라는가? 아니면 그 반대를 원하는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내가 당선된 뒤 어떻게 됐는가. 나는 싱가포르에 갔고, 김 위원장을 만났다. 인생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우리의 관계가 매우 좋아질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도 행복하고 북한도 행복할 것이다"라고 좋은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은 굉장히 경제성이 있는 곳이 될 것이다. 그들의 위치는 매우 좋다. 중국과 러시아, 한국 사이에 있다. 이런 입지가 어디에 있는가? 매우 환상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