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해커, 美 기업 공격 다시 증가해
남국성
| 2019-02-21 11:12:54
美 보안업체 "양국 간 갈등 원인"
▲ 미중 간 갈등이 고조하면서 미 기업에 대한 중국 해커들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UPI뉴스 자료사진]
미중 무역전쟁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 기업들에 대한 중국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 근거해 중국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이 통신업체, 제약회사, 호텔 체인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해커들의 공격은 지난 2015년 양국이 상업적 이익을 위해 기업 영업비밀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사이버 공격 근절을 합의한 이후 감소했다.
보고서는 최근 무역전쟁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 해커들의 공격도 다시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마이클 샌토나스 부사장은 "지난해 중국 해커들의 공격이 급증했다"며 "멈출 기세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정보통신기술(IT)은 양국 갈등의 핵심 이슈다. 미국은 현재 화웨이 등 중국 통신업체를 대상으로 제재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또 중국의 사이버 공격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한편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 회장은 지난 18일 BBC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화웨이를 배제하더라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런 회장은 "미국은 세계의 일부에 불과하다"며 "우리가 더 앞서 있다는 이유로 세계가 우리를 떠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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