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섬진강쌀, 일본 첫 수출…초도물량 80톤 선적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5-05-20 15:37:43

경남 하동군은 20일 지역 대표 브랜드 쌀 '하동섬진강쌀'의 일본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

 

▲ 하승철 군수 등이 섬진강쌀 일본 수출 선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

 

이날 선적식은 하승철 군수와 장주익 농협 지부장, 경남도 이정곤 농정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남면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RPC에서 진행됐다. 

 

'하동섬진강쌀'은 청정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고품질 쌀로, 우수한 식감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18톤을 11개 국에 수출한 바 있다.

 

이번 수출은 세계적인 쌀 소비국인 일본에 하동쌀이 처음으로 진입한 사례로, 하동쌀의 국제 경쟁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하동군은 강조했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40톤으로, 일본 시가현의 식품 전문 유통업체 헤이와도(Heiwado)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는 27일 2차 선적분 40톤을 포함해 초도물량은 총 80톤에 달한다. 하동군은 6월부터 연내 총 200톤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하동군은 2023년과 2024년 두 해 동안 11개국에 총 621톤의 쌀을 수출해 101ha의 감축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 4월까지도 캐나다(80톤), 미국(40톤), 영국(30톤) 등 약 150톤을 추가로 수출했다.

 

하동군은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수출촉진자금과 K-농산물 전략품목 지원사업 등 유통 경쟁력 강화 시책을 확대하고 있으며, 포장재·내륙운송비·해외 인증 비용·시설물 개선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일본 수출은 섬진강쌀이 일본 공식 유통망에 처음 진입한 쾌거"라며 "수출 확대를 통해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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