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학생 35명, 나흘동안 5·18민주화운동 역사 현장 찾는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3-17 11:17:29
덴마크 학생 35명이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중요성을 알아보기 위해 나흘동안 광주에 머문다.
17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덴마크 실케보그 시민학교 교사와 학생 35명은 지난 15일 배움여행 길에 광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전문 영어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5·18자유공원과 망월동 구묘역, 옛 전남도청, 5‧18기록관 등을 탐방하고 5·18 관련된 노래와 영화를 관람하는 등 다채로운 학습을 진행한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15일 5·18자유공원을 찾은 덴마크 학생과 헌병대, 영창, 군사법정을 둘러보는 등 5·18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강 시장은 자신의 민주화운동 경험을 소개한 뒤 "많은 나라에 민주화의 역사가 있을 것이고, 대한민국은 광주의 80년 5·18민주화운동이 민주화의 역사였다"며 "광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인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많이 알아갈 뿐만 아니라 의향·예향·미향의 도시 광주를 몸소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토올스 엘케어 학생은 "학교에서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며 광주 5·18민주화운동과 당시 언론탄압 등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언론통제로 사람을 얼마나 쉽게 속일 수 있는지, 올바른 저널리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 실제로 광주를 찾아 5·18유적지를 둘러보고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덴마크 실케보그 시민학교는 덴마크의 혁신적 교육기관 중 하나로, 평생학습을 장려하는 진보적인 교육철학으로 유명하다.
시민학교는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에게 국제적 시각과 개방적 사고방식을 제공해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들은 열흘 동안 한국 역사적·문화적 명소를 방문해 이면에 담긴 역사적 맥락과 가치를 공부할 예정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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