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경율 사퇴가 출구전략? 그런 얘기 들은 바 없다"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4-01-24 11:31:38
'김건희 여사 명품백' 질문에는 "제 생각 충분히 말씀드렸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24일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설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문제와 관련해선 "제 생각은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말을 아끼면서도 대통령실과 정면충돌한 두 사안에 대해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한 위원장이 전날 윤 대통령과 만나 갈등을 봉합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불씨는 여전히 남은 셈이다.
그는 이날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 사과를 요구한 김 위원 사퇴가 이른바 '윤·한 갈등'의 출구전략이 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를 들은 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런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런 얘기 들은 바 없다는 정도로 하죠"라고 했다.
이어 "우리 정치의 핵심은 결국 민생"이라며 "제가 해 온 것들 전부 다 민생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가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명품백 수수 의혹에 휘말린 김 여사의 '리스크' 관련 입장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 "제 생각은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거듭된 질문에도 "지금까지 말씀드려온 것에 대해 더 말씀드리지는 않겠다"라고만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8일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이고 그게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맞지만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이 걱정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19일엔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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