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악원, 4월부터 '움직이는 이야기·국악소풍' 공연 선사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04-20 11:19:53
경기국악원은 4월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국악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경기국악원 시그니처 브랜드인 어린이 국악극 시리즈 '움직이는 이야기'와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국악소풍'이 풍성하고 흥미로운 기획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먼저 '움직이는 이야기'는 어린이 국악극 시리즈로,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이야기 '나무의 아이'를 준비 중이다. '나무의 아이'는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다음 달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6회), 5월 31일 오전 9시 30분, 11시(2회) 등 총 8회 상연한다. 지난해에는 수요일 평일에만 공연했지만, 올해는 아빠 관객의 참여율을 높이고 가족 단위 관람을 독려하기 위해 토요일 공연을 2회 추가했다.
'나무의 아이'는 나무 도령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으로, 아빠가 나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던 외톨이 나무 도령이 대홍수로 인해 처음으로 나무 아빠와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무의 아이'는 나무 아빠를 편견의 대상으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다양성을 깨닫고 공존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주제를 다룬다.
경기국악원은 '움직이는 이야기'의 세 번째 이야기 '나무의 아이'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씨앗카드 '너의 꿈을 심어 DREAM!'을 선물한다. 작은 씨앗이 큰 나무가 되듯 어린이들의 작은 꿈이 큰 세상이 되도록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경기국악원의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국악소풍'도 신나고 유쾌한 연희극 '꼬마 장승 가출기'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도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단체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 관람과 전통문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꼬마 장승 가출기'는 김부자 댁에서 나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가출한 꼬마 장승이 각종 집지킴이 신들과 장승, 솟대들과 만나는 모험을 담았다.
'국악소풍'은 경기국악원의 유서 깊은 프로그램으로, 퀄리티 높은 콘텐츠와 노련한 진행을 선보이며 도 내 교사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30회 진행하며, 특히 '찾아가는 국악소풍'을 별도로 기획해 공연장 방문이 힘든 지역에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5월에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11월에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 찾아가 어린이들이 '국악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경기국악원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공연과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어린이들이 국악을 친근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경기국악원은 어린이 고객들에게는 눈높이를 맞추고 부모와 같은 사랑의 마음으로 어린이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움직이는 이야기'와 '국악소풍' 참여 신청은 인터파크 예매와 경기국악원 국악운영팀 문의(031-289-6421,6422)를 통해 가능하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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