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로 13개 언어 통역하는 '트랜스 토커' 출시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4-22 11:21:52

AI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와 협업
음성 인식·자연어 처리·LLM 적용
AI 기반으로 13개 언어 동시 통역 서비스 제공
롯데백화점과 계약, 잠실점에 첫 설치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AI(인공지능)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TransTalker)'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과 관광, 일상 생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에비뉴엘 잠실점 1층에 설치된 '트랜스 토커'를 외국인 모델이 활용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트랜스 토커가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총 13개다.

 

트랜스 토커는 투명한 LED 디스플레이와 마이크 소리 중심으로 전달하는 지향성 마이크, PC 등으로 구성된다. AI 동시 통역을 위해 K-AI 얼라이언스(Alliance) 멤버인 코난테크놀로지와 음성 인식(STT, Speech to text), 자연어 처리(NPU), 번역 엔진, LLM(거대언어모델) 기능을 적용했다.

 

이를 활용해 트랜스 토커는 외국인 관광객이 마이크를 통해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안내데스크 담당자 스크린에 표시되고 이후 담당자의 한국어 답변이 실시간 통역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안내데스크에 설치된 '트랜스 토커'를 외국인 모델이 활용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첫 설치 장소는 롯데백화점이다. 에비뉴엘 잠실점 1층과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안내데스크에 트랜스 토커를 설치했다. SK텔레콤은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일반 기업에서도 원격회의솔루션과 연계해 트랜스 토커를 동시 통역 회의 장비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트랜스 토커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이나 기관들이 보안 걱정 없이 장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신용식 SK텔레콤 Enterprise(엔터프라이즈) AI CO 담당(부사장)은 "다양한 언어 지원과 실시간 통역이 '트랜스 토커'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며 "소규모 사업자들도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 대행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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