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대축제 5월 7일 개막…'K-아리랑' 열풍 잇는다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6-03-19 11:35:20

10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위상 강화
축제 하이라이트 '밀양강 오딧세이'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 '제68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경남 밀양시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 제68회 밀양아리랑대축제 메인 포스터. [밀양시 제공]

 

올해 축제는 최근 K-팝 등 현대 콘텐츠에서 한국 전통 소재가 주목받는 흐름에 발맞춰, 아리랑의 본고장인 밀양에서 그 뿌리와 미래 가치를 재조명하는 '아리랑, 시대를 넘어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다. 신규 프로그램인 '아리랑 그라운드'는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세대별 맞춤 공간으로 운영된다.

 

또한, 밀양의 역사와 아리랑 이야기를 10개의 미션으로 풀어낸 '아리랑 어드벤처'를 통해 참가자들이 '밀양 영웅 호패'를 받고 직접 미션을 수행하며 지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밀양시는 설명했다.

 

아리랑의 글로벌 확산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운영되는 아리랑 주제관에서는 일본·중국·우즈베키스탄 등 7개 국 '밀양아리랑 디아스포라 특별전'이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밀양강 오딧세이'는 올해 '사명-세상으로 간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임진왜란 당시 평양성 탈환에 나선 승병장 사명대사의 호국 서사를 70인의 국궁 불화살 연출, 드론 퍼포먼스, 레이저 및 화약 특수효과와 결합해 밀양강을 배경으로 압도적 장관을 선사하게 된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아리랑은 과거 독립군들이 불렀던 '독립군 아리랑'의 뿌리이자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라며 "10년 연속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최고의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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