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급습범 "국민에게 걱정 끼쳐 미안"…검찰에 송치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01-10 11:14:1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김모(67) 씨가 10일 검찰에 송치됐다. 김 씨는 수감돼 있던 연제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면서 취재진들에게 "국민들께 걱정 끼쳐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이 대표를 살해할 고의를 갖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김 씨를 구속 송치했다.
김 씨는 이날 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검찰로 이동하는 호송차에 타기 전 "이재명 대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걱정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도 변명문을 왜 썼냐는 질문에는 "보시고 참고하면 된다"고만 말했다.
김 씨가 범행 당시 소지하고 있던 변명문을 우편으로 발송해주기로 약속한 A(70) 씨에 대해서는 "제가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던 것"이라며 단독범행임을 강조했다. A 씨는 지난 7일 긴급체포됐다가 당일 석방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부산경찰청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씨(충남 거주)는 지난 2일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뒤 현행범으로 체포된 바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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