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북 추가 제재 철회' 지시…"내주 예정된 제재"
임혜련
| 2019-03-23 11:32:45
트럼프, 트위터 통해 '대북제재 철회 지시' 긴급 발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3월 22일 트위터를 통해 추가 대북 제재를 철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철회를 지시한 대북제재와 관련, 외신들은 전날 미 재무부가 발표한 제재가 아니라 재무부가 발표를 준비 중인 제재라고 잇따라 전했다.
미 폭스뉴스 존 로버트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되돌린 제재는 어제 중국 해운사에 대해 내린 제재가 아니다"라며 "미 재무부가 발표할 대규모 신규 제재"라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대규모 제재를 언급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하며 비슷한 내용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재무부가 오늘 북한에 대한 기존의 제재에 추가적인 대규모 제재가 더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나는 오늘 이런 추가 제재들을 철회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불과 하루 전인 21일 재무부는 중국 해운사 두 곳에 독자적 제재를 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대규모'가 아닌 국부적 제재에 해당한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좋아하고 그(트럼프)는 이런 제재가 필요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는 입장만을 발표헀다.
재무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과 관련한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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