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부천 사립유치원 교사 사망 '직무상 재해' 인정 촉구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6-04-30 11:14:55

▲ 부천의 유치원 교사 사망과 관련해 동료 교사들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공단 서울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직무상 재해' 인정을 촉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경기도 부천의 한 사립유치원 교사 사망과 관련해 동료 교사들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공단 서울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직무상 재해' 인정을 촉구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고인은 39.8도의 고열과 통증에도 불구하고 학기 말 행사와 이른바 '독박교실' 부담으로 약 2주간 출근을 이어가다, 지난 2월 14일 새벽 B형 독감에 따른 폐혈성 쇼크로 사망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고인의 직무상 재해 여부를 판단할 사학연금공단 급여심의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열렸다.

박영환 전교조 위원장은 "고인의 죽음이 직무상 재해로 인정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번 심의는 단순한 개인 보상 문제를 넘어 사립유치원 교사의 노동환경과 국가의 보호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교조는 "과도한 업무량과 열악한 근무환경, 충분한 휴식이 보장되지 않는 구조가 고인의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를 직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료인 김원배 교사도 "수업과 생활지도, 퇴근 후 학부모 상담과 행정업무까지 이어지는 과중한 노동이 일상화돼 있다"며 "이번 사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하며, 사학연금공단에 고인의 사망을 직무상 재해로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 부천의 유치원 교사 사망과 관련해 동료 교사들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공단 서울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직무상 재해' 인정을 촉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 부천의 유치원 교사 사망과 관련해 동료 교사들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공단 서울센터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김원배 동료교사(가운데)가 고인의 '직무상 재해' 인정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경기도 부천의 한 사립유치원 교사 사망과 관련해 동료 교사들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공단 서울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직무상 재해' 인정을 촉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 경기도 부천의 한 사립유치원 교사 사망과 관련해 동료 교사들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공단 서울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직무상 재해' 인정을 촉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 경기도 부천의 한 사립유치원 교사 사망과 관련해 동료 교사들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공단 서울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직무상 재해' 인정을 촉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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