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운 환동해연구원 원장, 포항시장 출마…"미래 지도 그릴 것"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1-15 11:06:30

북구 수도산에 글로벌 벤처타운 '포항 혁신 마루' 조성
포항 야구장에 위치한 남구청, 오천읍으로 이전 건립

문충운 환동해연구원 원장이 1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문충운 환동해연구원 원장이 1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영태 기자]

 

문 원장은 이날 낡고 오래된 과거의 방식을 버리고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을 선언하며 현재의 포항은 도시의 활력을 잃어가고, 청년들은 떠나고 있으며 인구 48만 명 사수에도 경고등이 커졌을뿐 아니라 구도심은 텅 비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포항의 문제는 노력이 아니라 도시가 작동하는 구도"라며 "과거의 관성대로 그려지던 도시 설계를 멈추고 행정과 산업의 위치를 처음부터 다시 배치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문 원장은 "포항 북구지역 원도심의 상징인 수도산에 포항의 내일을 먹여 살릴 글로벌 벤처타운인 '포항 혁신 마루'를 조성하겠다"며 "행정의 경제부서가 기업현장으로 들어가고 젊은 창업가들이 밤새 불을 밝히는 포항혁신마루가 될 때 비로소 포항 북구는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항야구장 한구석에 머물러 있는 남구청을 남구의 중심이자 산업의 중심인 오천으로 당당하게 옮기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는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니라 산업현장과 행정을 하나로 연결해 무너진 남구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현장 행정의 리셋'이라는 생각이다.

 

그는 특히 리셋만으로는 부족하고, 끊어진 것을 다시 잇고 새로운 생명과 활력을 불어넣을 '리본 포항'이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문충운 환동해연구원 원장이 1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장영태 기자]

 

포항은 지금 구도심과 신도심, 산업과 생활, 행정과 시민이 서로 끊어진 채 움직이고 있다"며 "리본 포항은 이 끊어진 흐름을 이어가도록 새로운 활력과 시너지를 내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문 원장은 '포항 대전환'에 나서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디지털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4차 산업기반의 신산업 생태계 조성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는 도시 실현 △디지털 문화·복지 구현 △북극항로 개척과 국제물류·비지니스 거점도시 실현 △디지털 혁신 시정 구축 등을 통해 포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리셋 포항, 리본 포항'을 통해 포항의 새로운 미래 지도를 그리겠다고 말했다.

 

문충운 원장은 "목소리 큰 시장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시장이 되고 눈앞의 표를 위해 사업을 나열하는 시장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시장이 되겠다"며 "위기의 포항에 필요한 것은 누가 앞서 있는가가 아니라 누가 방향을 바꿀 수 있는가"라고 강조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