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치매·간병 보장에 연금 전환 더한 보험 출시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 2026-04-13 11:27:00

한화생명은 13일 '한화생명 치매담은간병플러스보험'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치매와 돌봄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치료와 간병 보장에 연금 전환 기능을 결합한 상품이다.

 

▲ '치매담은간병플러스보험' 출시 관련 한화생명 홍보 이미지. [한화생명 제공]

 

중앙치매센터의 '대한민국 치매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71.3%는 가족이 간병을 맡고 있다. 중증 치매 환자의 연간 관리비용은 약 3480만 원이다. 치매가 개인 질환을 넘어 가족의 돌봄과 가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 상품은 치매와 간병 위험에 대비하면서 계약 일부를 연금이나 적립 형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질병 보장이 필요할 때는 보험 기능을 활용하고 건강을 유지할 경우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보장 범위는 초기 치매 단계까지 넓혔다. 기존 치매보험이 주로 임상치매척도(CDR) 3점 이상의 중증 치매를 중심으로 보장했다면 이 상품은 CDR 1~2점 단계도 포함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 이용 이후 CDR 2점 단계 치매 진행 과정까지 최대 5500만 원을 지급한다. 증액보험금 적용 시 최대 6500만 원까지 보장한다.


간병 보장도 담았다. 입원 간병인 사용일당의 보장일수를 최대 365일까지 설정했다. 장기 간병 상황에서 비용 공백을 줄이기 위한 구조다.


가입 문턱을 낮춘 점도 특징이다. 회사는 치매 간편고지형 3.0.5, 3.2.5, 3.5.5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치매나 장기요양 상태가 발생하면 남은 기간 보험료 납입을 지원하는 기능도 포함했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다. 40세 기준으로 20년 납입, 110세 만기 상품에 주요 특약을 포함하면 월 보험료는 남성 약 13만4000원, 여성 약 13만 원 수준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치매와 간병 보장과 함께 건강할 경우 연금 전환을 통해 노후 대비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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