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진주·사천시 통합은 서부경남 전체 발전 기폭제"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4-07-08 11:57:24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서 사천·진주 통합 필요성 역설

"지난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을 계기로 대한민국은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사천·진주 통합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서부경남 상생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 조규일 시장이 8일 시청에서 민선 8기 2주년 맞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종운 기자]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사천시와의 통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사천·진주 통합 사안은 오래전부터 논의됐고, 2010년대 초반에는 여론조사를 할 정도로 활발했다"며 "사천·진주 통합으로 우주항공산업의 성장을 담는 그릇을 크게 키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사천·진주 통합의 결과는 서부경남 전체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통합의 일차적 혜택은 사천지역 발전에, 이차적으로 진주지역을 포함한 인근 시·군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사천지역의 반발에 대해 "진주와 사천의 온도 차는 충분히 이해한다"고 언급하며 "지자체 간의 자발적인 통합은 쉬운 일이 아니며 사천시의회 반대 목소리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록 반대가 일부 있더라도, 서부경남 전체의 발전과 대한민국이 5대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천·진주의 통합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며 "이번의 2차 시도는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지금이 적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시장은 "연말 쯤 정부의 행정체제 개편 권고안이 나올 예정이고, 대구·경북, 부산·경남에서 통합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면, 사천·진주 통합 공감대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금부터는 통합에 대한 여론 형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의 통합 제안은 상공계, 문화·체육계, 시민단체 등 민간조직에서 공론화할 수 있는 불씨를 제공한 것"이라면서 "이런 관점에서 5월 31일 진주상의에서 양 도시 상생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24일 사천·진주 통합을 위한 진주지역 민간 추진위원회의 출범은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시정 성과를 소개한 뒤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초심으로 돌아가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의 가치를 되새겨 진주시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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