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시민 공포에 떨게 했던 외국인 폭주족 42명 검거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04-22 13:28:20
경기 남부·충남 당진 등서 굉음·드리프트 일삼아
경기도 안산과 화성·평택, 충남 당진시 도심 한복판에서 굉음과 드리프트(차량을 고속에서 미끄러뜨려 컨트롤하는 운전기술) 등 폭주를 일삼아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외국인 폭주족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외국인 폭주족 42명(외국인 29명)을 검거해 주범 A씨(20대)를 구속하고 운영자 B씨(30대)를 강제퇴거, 나머지 40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SNS에 촬영한 폭주 레이싱 영상을 올려 폭주족들을 모으는 방법으로,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심야 도심 한복판에서 약 70회에 걸쳐 난폭운전과 공동위험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지난해 11월 '외국인들이 심야에 드리프트(자동차를 미끄러뜨려 컨트롤하는 운전기술) 등 폭주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해당 SNS와 관련 제보 등을 면밀히 분석해 증거를 수집한 뒤 사이버국제공조포털을 활용해 SNS 운영사를 상대로 압수영장을 집행, 약 700개의 촬영 영상을 분석했고 이 가운데 70여 회의 불법행위를 확인했다.
검거된 폭주족은 외국인 29명(69%), 내국인 13명(31%)이며, 외국인 국적별로는 카자흐스탄(10명), 우즈베키스탄(8명), 러시아(8명), 키르기스스탄(2명), 몽골(1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SNS 공지글을 통해 범죄에 가담했다고 진술했다.
특히 구속된 주범 A씨(20대)는 체류기간이 만류된 자로, 차량 운행중 핸들을 뽑아 차량 밖으로 내놓고 영상 촬영을 하거나 교차로 내에서의 드리프트 등 폭주 운전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평온한 시민의 일상을 저해하는 난폭운전 등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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