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 출마예정자 "국가 첨단전략소재산업 특화단지 지정"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2-04 11:06:36

포항의 '다음 100년 먹거리'…철강과 함께 '신소재' 통한 산업 다각화
'철강' 버리는 전환 아니라 '철강' 지키며 산업 다각화 추진

박용선(경북도의원)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의 '다음 100년 먹거리'를 '국가 첨단전략소재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그 중심축으로 '그래핀'을 선도 소재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 박용선(경북도의원) 포항시장 출마예정자가 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장영태 기자]

 

포항은 철강으로 성장했고 지금까지 대한민국 산업을 견인해 왔다며 이젠 산업구조를 바꿔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한 그는 방법을 "철강을 버리는 전환이 아니라 철강을 지키면서 신소재를 통한 산업을 다각화하는 전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출마예정자는 포항이 선점할 수 있는 전략 소재로 '그래핀'을 꼽았다. 그래핀은 산업의 판을 바꾸는 핵심소재라고 밝히며 "그래핀은 더 이상 기초연구에 머무는 소재가 아닌 이미 상용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래핀을 신소재 산업의 선두로 세우되 특화단지 지정 이후에는 그래핀 외 다양한 신소재 기업까지 유치해 신소재 융합산업 기반으로 단계적으로 키워가겠다"고도 했다.

 

포항은 글로벌 소재 대기업인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텍(포항공대), 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나노융합기술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분석, 표준 인프라가 집적되어 있으며 소재산업에서의 경쟁력인 '운송비'를 낮출 항만까지 갖추고 있는 등 이미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 박용선 포항시장 출마예정자가 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장영태 기자]

 

'그래핀 생태계'는 생산장비와 원·부자재, 공정지원 등 후방산업에서부터 가전과 모빌리티, 이차전지, 수소, 반도체 등 전방산업에 이르기까지 33개 이상의 세부 산업군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30여 개 전·후방 기업 유치는 물론 1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항을 경북권 메가시티의 신소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용선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그래핀을 선두로 포항을 국가 첨단전략소재의 거점으로 만드는 한편 R&D, 실증, 인력의 인프라를 묶어 기업이 오고,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가 생기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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