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52만 목표' 용인시…3도심 1부도심 3지역 중심 재편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04-08 11:18:42

市,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 개최
이상일 시장 "발전 위해 많은 의견 주시길"

용인시가 2040년 시의 미래상을 인구 152만4000명으로 계획하고 도심을 새롭게 재편하는 용인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 지난 4일 열린 용인시 '2040년 용인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에서 이상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8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최주영(대진대)·홍경구 (단국대)·박재홍(수원대) 교수, 송지현 ㈜어반코어피앤씨 대표, 김윤선 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40년 용인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시는 이번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미래첨단도시, 용인'을 미래상으로 정하고 △미래도시전환을 위한 경제자족도시 △교육·문화를 향유하는 쾌적주거도시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연결중심도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청정지속도시를 4대 목표로 제시했다.

 

시는 2040년까지 자연적·사회적 인구 증가를 반영해 시의 목표 인구를 152만4000명으로 계획했다.

 

또 기존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 이후 변화된 시의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2도심 체계의 도시공간구조를 △GTX 구성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 도심과 △시청을 중심으로 한 행정 도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이동·남사 중심의 산업 도심으로 확대 설정하는 등 3도심 1부도심 3지역 중심의 도시 공간 구조로 재편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320조 원을 투자하는 이동·남사읍 일원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778만㎡·235만 평)' 조성이나 약 1만6000가구가 입주하는 이동읍 덕성리·묵리·시미리 일원 '용인이동공공주택지구(약 228.3만㎡·69만 평)' 지정 등을 반영한 것이다.

 

SK하이닉스가 120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415만㎡·126만 평)' 조성도 고려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원삼면을 부도심으로 계획해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고 포곡·모현과 백암을 관광·농업 기능의 지역 중심으로, 양지를 물류 기능의 지역 중심으로 하는 계획도 포함시켰다.

 

시는 2040 용인 도시기본계획(안)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지난해 '시민계획단'을 발족해 4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번 계획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용인의 면적이나 계획 인구를 고려할 때 광역시급의 자족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철도, 고속도로 등의 인프라를 선행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반도체 산업의 육성에 발맞춰 청년 인구의 급격한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이들을 위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돼야 하며 주거, 의료, 문화 등의 여건도 함께 뒷받침되는 계획이 필요하다는 점도 제시했다.

 

이번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은 오는 23일까지 시 도시정책과로 방문해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bluesy83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주민 의견 수렴 및 시의회 의견 청취, 부서 협의,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내 경기도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360조 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122조 원),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차세대 미래연구단지(20조 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사가 무려 502조원을 투자하게 된다"며 "용인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공청회에서 시민들과 여러 전문가들께서 제안한 많은 지혜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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