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스마트 과수원에 사과 신품종 '만홍·골든볼' 집중 보급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5-08-19 11:41:47

올해 농축산부 공모사업 선정…2029년까지 30㏊ 보급 확대

경남 거창군이 지난 1월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역 실정에 맞는 새로운 품종을 집중 보급하며 사과 주산지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

 

▲ 황금빛 과피로 주목받는 '골든볼' 사과 [거창군 제공]

 

19일 거창군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거창지역에서 부각되고 있는 새로운 사과 품종은 착색이 쉬운 '만홍'과 황금빛 과피로 주목받는 '골든볼'이다.

 

'만홍'은 국내 육성 품종으로 당도와 산미의 균형이 뛰어나고 저장성이 우수하며, 기후변화에도 안정적인 착색이 가능한 품종이다. '골든볼'은 황금빛 과피, 아삭한 식감, 높은 당도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고급 품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두 품종을 2029년까지 총 30㏊ 규모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미래형 사과원 도입을 병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미래형 사과원' 조성사업을 시작한 거창군은 현재까지 약 100㏊ 규모로 조성을 완료, 생산성과 품질향상의 기반을 마련했다. '미래형 과수원'은 나무 간격과 수형을 과학적으로 설계함으로써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노동력을 30%가량 절감하는 최신 재배 방식이다.

 

또 거창군은 조직적인 생산·출하를 위해 56개 농가가 참여하는 다축사과 공선회를 결성해 공동선별·공동출하를 추진하고 있다. 

 

김규태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만홍과 골든볼을 중심으로 품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형 사과원 확대와 함께 거창사과 100년을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거창군은 올해 1월 강원도 양구군, 전북 장수군, 경북 포항시 등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2025년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4개 지역은 모두 사과 단지다. 앞으로 3년간 신품종 전환, 재해예방시설 등 첨단화 설치, 농가 조직화, 공동이용장비, 신품종 홍보 등에 총 사업비 14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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