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축산농가 폭염 피해 막는다…환풍기·완화제 등 총력 지원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7-17 11:15:44
전남 보성군이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기반 시설 설치 등 총력전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보성군은 공무원과 축산농가 간 1:1 담당제를 운영하고, 가축 관리 요령 문자 발송과 합동 점검 등 사전 예방 중심의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 축사 내 고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9억 7200만 원을 투입해 가금류 등 전 축종에 환풍기 1732대를 설치했다.
폭염이 본격화되기 전인 상반기부터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지원했다.
보성군은 55개 농가에 2억2000만 원을 지원하며 농가 보호장치를 마련했다.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완화도 집중하고 있다.
보성군은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사료 섭취량이 줄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와 사료효율 개선제를 350농가에 2억1700만 원 규모로 지원했다.
보성낙우회 이평래 회장은 "올해처럼 고온이 지속되면 가축 피해가 속출할 수 있는데, 군에서 먼저 환풍기, 완화제 등을 지원해 줘서 큰 피해 없이 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축사는 곧 생계 현장이자 가축의 생명줄인 만큼, 적정 사육두수 유지와 시원한 음수 제공, 전기 시설 점검 등 평소의 세심한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행정이 먼저 움직이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축산농가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보성축산업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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