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파업…광주시장 "임금 3% 인상·정년 62세 확정" 제안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6-20 10:58:12
버스 요금 현실화·노동자 처우 개선 등 '대중교통 혁신협회의' 구성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임금 3% 인상안 수용·62세 정년연장 확정' 등을 제시하며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강 시장은 20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이 13일째 지속되면서 시민의 발이 멈췄고 노동자도 힘들다"며 "헌법이 보장한 쟁의행위지만 사회적 손실이 초래되고 있는 만큼, 파업을 중단하고 '대중교통 혁신협의회'에서 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제시한 임금 3% 인상안을 받아주고, 사측은 현재 권고 사항인 정년 62세 연장을 확정 의무화해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또 "광주시는 버스 요금 현실화, 노동자 처우 개선, 준공영제 등에 대해 방안을 논의하는 기구인 대중교통 혁신협회의를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도 노조측에 임금 3% 인상안을 받아들이고, 혁신협의회 토론장에 나올 것을 요청했지만, 답보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시내버스 노조와 사측은 광주시 제안에 대해 이날 오후 만나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과 야간 수당 인상, 정년 61세에서 65세로 연장을 요구하며 지난 5일부터 총파업에 나섰다. 6~8일 연휴기간 정상운행 했지만, 9일부터 파업을 재개했다.
반면 사측은 운송 적자 확대를 근거로 전년 수준 동결 입장이다.
이후 전남지방노동위가 임금 3% 인상안에 제시했고 사측은 수용했으나, 노조가 거부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상태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