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노조 총파업 출정식…4단계 인력증원 및 처우개선 요구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4-07-30 11:09:28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가 30일 오전 9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했다.
파업출정식에는 경고 파업에 돌입한 조합원 900여 명을 포함하여 야간근무를 마치고 합류한 조합원 및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총 1600여 명이 참여했다.
노조는 지난 7월 2일 결의대회를 통해 인천공항 노동자 처우개선 및 시민 안전지키는 2024년 투쟁을 선포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요구사항을 전달한 바 있으나, 공항공사는 "인력충원 등 요구사항에 대하여 노조와 협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고 노조는 전했다.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인천공항이 4단계 개항으로 면적과 여객은 대폭 늘어나는데, 현장 인력증원 계획이 전무하며, 기존 인력 쪼개기와 노동자 쥐어짜기를 통한 꼼수 운영은 위험천만한 선택"이다. 또한 "검증 되지 않은 디지털 스마트 시스템 도입으로 여객 1억 명 시대를 열겠다는 것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민들 뿐 아니라 전 세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총파업 출정식에서 정안석 지부장은 "인천공항공사와 3개 자회사가 노동자 시민 안전을 위한 골든타임을 허비하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다"면서, "오늘의 경고파업에도 모·자회사의 입장 변화가 없을 시 오는 8월 2차 파업을 감행하겠다"고 선언했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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