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또 농장 2곳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

강혜영

| 2019-09-20 10:54:55

농식품부 "방역 담당관 2명 파견해 상황 파악 중"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4일째인 20일 경기도 파주에서 또 2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추진상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전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파주, 18일 경기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각각 확진된 후 이틀 만에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이번 신고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다시 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농식품부는 오전 9시 30분께 해당 농장에 방역 담당관 2명을 파견해 조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발생 농장 인근은 비롯해 밀집사육단지에서 기르거나 과거 남은 음식물 급여하던 농가 등 총 2308곳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10월 4일까지 벌이기로 했다.

발생 농장을 드나든 차량이 방문한 다른 농가 437곳과 방역대 10㎞ 이내에 있는 107곳 등 544곳의 농가 가운데 56곳은 이미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당국은 돼지 관련 도축장 71곳, 배합사료공장 88곳, 인공수정소 51곳 등 축산 관련 사업장도 일제 점검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6시까지 파주·연천 발병 농장 등에서 돼지 1만372마리가 살처분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심각성을 고려해 살처분 범위를 발생 농장 반경 이내 500m에서 3㎞로 늘렸다. 연천 발생 농장 반경 3㎞ 이내 농장 3곳 가운데 2곳은 살처분이 완료됐고, 1곳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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