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유가족들, 이임재 전 용산서장 엄벌 촉구 피케팅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4-07-22 11:09:13

▲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2일 오전 이임재 전 용산서장의 마지막 공판이 열리는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피케팅을 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2일 오전 이임재 전 용산서장의 마지막 공판이 열리는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피케팅을 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송병주 전 용산서 112종합상황실장 등 용산경찰서 책임자들이 대규모인파 집결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예방조치를 하지 않았고, 늑장·부실 지휘와 안일한 업무판단 등으로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되어 오늘 마지막 공판이 열렸다.

공판이 열리기 전 유가족들은 서부지법 입구에서 "왜 인파 대책 안세웠나" "참사 책임자 처벌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피켓팅을 한 뒤 방청석에 입장했다.

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법정에 입장하기 전 취재진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 공무원으로서 자신들의 책임이 얼마나 중대한 것인지 알지 못하고 책임회피에 급급한 이들의 행태에 유가족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고, 책임자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또한 이날 공판에서는 고 이남훈씨의 어머니 박영수씨가 법정에서 발언을 했다.


박영수씨는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이 희생되었는데도 책임지려고 하는 사람이 없는데 재판에서 정당하게 그 책임을 물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의 보호'라는 경찰의 직무를 무참히 저버린 용산경찰서 책임자들은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위험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경찰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않았다.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의무, 최소한의 인간적인 도의를 지키지 못하는 선례가 남지 않도록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재판부에 피고인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2일 오전 이임재 전 용산서장의 마지막 공판이 열리는 서울서부지법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 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이임재 전 용산서장의 마지막 공판이 열리는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책임자 엄벌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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