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지원에 1350억원 필요" 긴급요청

남국성

| 2019-03-08 11:31:30

북 주민 1100만명 식량 부족
어린이 5명 중 1명 영양 실조

유엔의 인도지원팀이 북한 주민 380만 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1억2000만 달러(약 1350억 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AP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는 기자회견에서 "유엔 인도지원팀이 북한 주민 380만 명에 대한 긴급 인도적 지원에 1억2000만 달러(약 1350억 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뒤자라크 대변인은 이어 북한 정부가 지난달 국제인권단체에 식량 부족 사태 극복을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 AP통신은 6일 스테탄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북한 주민 380만 명에 대한 긴급 인도적 지원에 1억2000만 달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UN NEWS 홈페이지 캡처]

 

타판 미슈라 유엔개발계획(UNDP) 북한 주재 상주대표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인구의 40% 이상인 약 1100만 명이 영양 실조에 걸려 있다. 특히 어린이 5명 가운데 1명은 장기간 영양 결핍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과 위생이 부족해 치료가능한 병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슈라 대표는 "지난해 요청한 1억1100만 달러 중 24%만이 지원됐다면서 이는 전 세계 인도주의 지원 계획들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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