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U12 전국탁구대회서 농촌 시골학교 '탁구신동' 탄생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5-10-29 11:22:33

'전교생 9명' 경북 봉화 상운초 김아영 양, 이번달 전국 2연패

'제3회 유승민 전 IOC위원배 U12 전국챔피언 탁구대회'가 지난 24일 경남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개막돼 28일 마무리됐다. 

 

▲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개최된 U12 전국챔피언 탁구대회 모습 [밀양시 제공]

 

전국 각지에서 700여 명의 엘리트 유소년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남·녀 단체전, 남·녀 학년별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특히 초등 1·2학년부 여자 개인 단식에서 전교생이 9명에 불과한 경북 봉화의 상운초등학교 김아영(2학년) 양이 우승을 차지, 주목을 받았다.

 

김아영은 결승전에서 탁구 명문인 부천 삼정초 선수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0의 완승을 거뒀다. 김 양은 이번 달 12일 열린 '제천오픈 전국학생탁구대회'에서도 1,2학년부 개인 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봉화 상운초는 1학년 1명, 2학년 4명, 5학년 2명, 6학년 2명 등 전교생이 9명뿐인 작은 농촌학교다. 2학년 4명은 모두 탁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상운초 관계자는 "이동희 교사가 부임하면서 4명의 학생으로 탁구부를 창단했는데, 김아영은 그때 처음 라켓을 잡았다"며 "2년도 채 되지 않아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주변은 선수단과 학부모로 거리 곳곳에 활기가 가득했고, 숙박·음식점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다.

 

▲ 봉화 상운초교 김아영 선수가 시상식에서 우승 상장을 전달받고 있다. [경북 봉화교육지원청 제공]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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