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이색 종목 '슐런'과 '쇼다운' 광양서 11월3~4일 진행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10-26 10:54:11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슐런’과 ‘쇼다운’이란 이색 종목이 다음달 전남 광양에서 펼쳐진다.

 

▲ 이색 종목 '쇼다운' [전남도 제공]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다음달 3~4일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에서 시범종목으로 치러지는 ‘슐런’은 폭 41cm, 길이 2m의 슐박이라는 사각형 보드 위에 나무토막으로 만든 원반 ‘퍽’ 30개를 밀어 넣어 점수를 얻는 종목이다.

 

보드 위에는 퍽을 넣을 때 점수를 얻을 수 있는 1부터 4까지의 숫자로 표시된 4개의 관문이 있다. 1경기는 3쿼터로 진행되며, 1쿼터 후 들어가지 않은 퍽을 수거해 2, 3쿼터를 추가 진행하고 관문에 들어간 퍽을 최종 합산해 승부를 가른다.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동등한 입장에서 겨룰 수 있는 스포츠로 주의력과 집중력이 요구된다. 

 

슐런 참가선수 장애 유형은 지체장애와 청각장애다.

 

또 다른 이색 종목인 쇼다운은 길이 366cm, 너비 122cm, 높이 78cm의 테이블을 두고 두 명의 선수가 펼치는 경기다. 양 끝에 골 포켓이 있고 중앙에 센터보드 스크린이 달린 직사각형의 테이블 위에서 소리가 잘 들리는 볼과 배트를 사용해 진행한다. 한 선수가 최소 11점에 도달했을 때, 상대 선수보다 2점의 점수 차로 벌리면 승리한다.

 

경기시 불투명한 눈가리개를 착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차별을 제거해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스포츠 경기를 더욱 포용적으로 만든다. 쇼다운 참가선수 장애 유형 시각장애다.

 

▲ 이색 종목 '슐런' [전남도 제공]

 

슐런과 쇼다운은 장애인 스포츠계에서 독특하고 열정적 경기를 선보이고,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주 개최지인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도 내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분산 개최된다.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재미국해외동포선수단 등 역대 최다 인원인 1만여 명이 참가한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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