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주을 당원들 "최구식 전 의원 입당 강력 반대"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6-01-08 12:18:04
6.3 지방선거 경남 진주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최구식 전 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신청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해당 지역구(진주을) 민주당 당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진주을 당원들은 8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 전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고 공천 갈등으로 탈당한 뒤 재선에 성공했다"며 "국민의힘 복당이 무산되자 민주당 입당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정치적 소신의 전환이 아니라 기회에 따라 당적을 옮기는 전형적인 정치 행태로 볼 수밖에 없다"며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서라면 어떤 선택도 서슴지 않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당원들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비서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과 보좌관 급여 유용으로 2017년 대법원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최 전 의원의 민주당 입당 시도는 당의 정체성과 가치에 심각하게 반하는 일"이라며 "최 전 의원은 민주당 입당 신청을 스스로 철회하기를 바라며 당원 자격 심사위는 입당을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구식 전 의원은 2004년 제17대 총선 때 한나라당 후보로 진주갑에서 당선됐고, 2008년 18대 총선에선 같은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다시 한나라당에 입당한 바 있다. 2012년 19대 총선에도 무소속으로 출마, 박대출 현 국민의힘 의원에 패배했다.
최 전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후보 경선에서 박 의원에 밀렸다. 이후 2017년 8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형을 확정 판결받은 뒤 2023년 사면됐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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