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장수 축하금' 95세로 낮춰 100만원 지급…전국 첫 사례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3-12-05 11:09:39
내년부터 105명 혜택…"장수도시 명성이 어르신들의 윤택한 복지로"
▲지난해 10월 오태완 군수가 칠곡면 여태엽(100) 옹 가정을 방문해 장수지팡이와 대통령 축하 서한문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이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95세를 맞는 어른에게 장수축하금 100만 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100세에 100만 원의 장수축하금을 지급하는 자치단체는 전국에 20여 군데 있지만, 95세로 연령을 낮춰 지급하는 곳은 의령군이 유일하다.
지난 10월 통계청 자료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를 살펴보면 의령군이 전국에서 8번째, 경남에서 첫 번째로 100세 이상 노인인구가 많았다.
전국 최초 '95세' 장수축하금은 조순종 군의원이 지난 5월 관련 조례안을 만들었고, 의령군이 호응해서 이뤄졌다. 당장 내년부터 105명이 지원을 받게 된다.
대다수의 기초자치단체는 '100세-10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연령을 90세로 낮춘 서울 광진구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에 한정하고 있다. 또 같은 90세인 서울 노원구의 경우 10만 원으로 금액이 적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을 위한 좋은 정책이 든든한 동반자인 군의회를 통해 싹을 틔우고 집행부의 노력으로 결실을 보았다"며 "장수도시라는 명성이 어르신들의 윤택한 복지로 스며들게 노인정책에 더욱 공을 들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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