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완료후 재선 향한 집회 본격화"

김문수

| 2019-03-07 10:48:22

트럼프, 美中 무역합의로 증시 띄우는 게 우선 목표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통령 선거 재선을 위해 주식시장 띄우기에 희망을 갖고 미중 무역협정을 강하게 몰아붙이고 있다.

 

CNBC가 6일(현지시간)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직 연임이란 목표를 향한 계획 준비와 함께 대규모 집회 개최를 원하고 있다"며 "미중 무역협상이 해결되면 여세를 몰아 그렇게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만나고 있다. 그는 이날 현재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이견을 해소할 돌파구를 찾을 더 많은 시간을 주기 위해 협상을 주말까지 연장, 24일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AP 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 주가 하락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간의 합의가 가까워지면서 주가 상승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로 여기는 것이 바로 '증시'라는 점을 재차 지적한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협상의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최종 합의문에 서명할 것이라고 미 언론들이 보도한 바 있다.

2020년 대선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중 무역협상은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개선'이란 과제 해결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한편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지난해 12월 무역적자가 598억 달러로 2008년 10월 이후 10년2개월래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미국의 대(對) 중국 무역적자는 387억 달러에 달했다.

또 2018년 미국의 연간 무역적자는 6210억달러로 지난 2008년 7090억 달러를 기록한 이래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한해 동안 미국의 대 중국 무역적자는 419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커진 것은 달러화의 강세 및 세계 경제의 성장둔화로 미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하지만 중국과의 무역수지 균형을 맞추는 것은 대선을 염두에 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필수적이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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