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석 씨, 성매매 여성 불러 화대 지급 인정
승리 "숙박비는 결제했지만 성 접대 無" 주장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과거 YG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로 투자자를 접대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그의 동업자 유인석 씨는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인정했다.
▲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지난달 14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25일 오전 한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승리의 동업자 유인석 씨가 과거 일본인 사업가 일행을 접대하는 과정에서 성매매 여성을 불러 화대를 지급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23일 조사에서 확보했다고 전했다.
2015년 12월 승리와 유인석 씨가 일본인 투자자 부부와 그 지인들을 접대하면서 서울의 모 호텔에서 지낸 2박3일 숙박비 3000만 원을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전언이다.
성매매 알선 혐의를 인정한 유인석 씨와 같은 날 경찰 조사를 받은 승리는 숙박비 결제는 인정하면서도 성 접대는 없었다며 "성매매가 있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승리, 유인석 씨, 정준영 등이 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근거로 승리가 당시 진행된 성매매에 관해 알고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
경찰은 24일에도 승리를 소환해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는지 등에 관해 조사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승리가 2015년 사용했다고 알려진 YG 법인카드와 관련해 25일 UPI뉴스에 "업무와 상관 없이 발생한 모든 개인 비용은 승리가 부담하고 결제했던 카드"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