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전 교육부장관, 경기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2-04 10:59:56

"무너진 경기교육을 다시 기본으로 되돌려 놓겠다"
불평등 재생산되지 않는 가치 배울 권리 보장 등 5가지 공약 제시
"아이들과 부모님, 교사, 교직원 모두가 숨 쉬는 학교 윤은혜와 함께 해 달라"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 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이 경기교육감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진현권 기자}

 

유 전 장관은 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너진 경기교육을 다시 기본으로 되돌려 놓겠다"며 경기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장관은 "지난 10여 년 간 경기도는 무상급식, 혁신학교, 마을교육, 공동체 교육 등 교육의 공공성과 민주주의를 한 단계 끌어올린 대한민국 교육 혁신의 아이콘이었다"며 "그러나 윤석열 내란 정권과 임태희 교육감 4년 혁신 교육의 산실이던 우리 경기 교육이 길을 잃었고, 온갖 정치적 셈 법과 불통 행정이 가득한 곳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교육감 출마 선언을 하며 약속드린다. 숨 쉬는 학교를 기본 교육 체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전 장관은 이를 위한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첫째, 불평등이 재 생산되지 않는 가치 배울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모든 아이가 부모의 배경이나 지역과 관계없이 함께 배움을 시작할 수 있어야 하지만 지금의 교육은 여전히 가정의 부담과 지역의 조건에 따라 출발선이 달라지고 있다"며 "양극화를 완화하는 사회의 기본 인프라로 되돌리겠다"고 약속했다.

 

둘째로, "교사의 가르칠 권리를 되찾아 드리겠다"고 밝혔다.

 

"교사가 힘든 이유는 가르치는 일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가르치지 못하게 만드는 구조 때문"이라며 "AI와 디지털이 교실을 통제하는 수단이 아니라 교육청의 행정 평가 보고 민원 대응 체계를 바꾸는 도구로 사용하겠다"고 했다.

 

셋째로, "학생과 교사 모두가 시민이 될 권리를 교육의 중심에 두겠다"고 말했다.

 

"기본 교육이 단순한 학습 이전에 민주사회의 시민으로 성장할 권리를 보장하는 일이라며 교사들이 현장에서 토론과 판단, 질문하는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넷째로, "함께 결정할 권리로 세계 으뜸 구성원이 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세계 일등 경기 교육은 위에서 정한 기준을 현장에 따르는 교육이 현장이 참여해 방향을 결정하고 함께 책임지는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다섯번째로, "꿈꿀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위험과 폭력이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좋은 삶을 상상하며 마음껏 배우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느린 학습자 특수학교와 특성화 고등학교를 비롯해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특별한 지원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전 장관은 "경기도에서 기본 교육의 표준을 만들어 대한민국이 흔들림 없는 기본 사회로 진입하도록 견인 차 역할을 하겠다"며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교사와 교직원 모두가 숨 쉬는 학교 경기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저 윤은혜와 함께 시작해 달라"고 호소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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