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조금 받게 해준 뒤 수천만 원 금품·향응 혐의 경기도의원 4명 압수수색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07-28 11:11:53

안산시 등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관련

경찰이 특별조정교부금을 받도록 해준 뒤 이를 대가로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경기도의원 4명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 28일 오전 안산상록경찰서 수사관들이 경기도의회 압수수색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특별조정교부금은 지방자치단체의 특별한 재정수요나 재해 등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도지사가 배정해주는 교부금이다. 일반 교부금과 달리 특정 조건에 따라 주어지는 데 주로 재해대책이나 국가시책사업, 지역교육현안 등에 사용된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28일 오전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도의원 4명과 전 화성시의원 1명의 자택과 도의회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들 도의원은 안산과 화성 등 각각 3개 시에 지역구를 두고 있으며, 전직 시의원은 의장을 지내기도 한 인물이다.

 

이들은 안산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과 관련, A 씨가 운영하는 업체에 특조금을 받게 해준 뒤 이를 대가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앞서 안산ITS 구축 사업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안산시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A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권 개입을 위해 도의원을 상대로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 수사를 확대해 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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