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유등축제 개막…7만여 유등 빛의 향연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5-10-06 08:37:17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 '2025 남강유등축제'가 4일 저녁 경남 진주성 일원에서 개막돼, 오는 19일까지 남강의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 ▲ 4일 저녁 개막된 남강유등축제 불꽃놀이 모습 [진주시 제공]
이날 개막식에는 남강과 진주성을 밝힌 7만여 유등과 함께 '3D 홀로그램 유등' '수상 불꽃놀이' '드론 라이트쇼' 등이 어우러졌다.
개막식은 남강 일대 불빛을 점등하는 '초혼 점등식'으로 시작됐다. 진주성 촉석루를 배경으로 한 서사적 내레이션과 함께 수상에 띄워진 유등이 순차 점등됐다. 이어 올해 새롭게 도입된 수상드론과 불꽃드론이 결합된 '드론·불꽃 라이트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올해 축제는 전통 유등의 아름다움과 첨단기술의 결합이 강화됐다. 진주의 관광캐릭터인 '하모·아요' 유등은 손짓과 인사 동작을 구현해 움직였으며, 망경동 특설무대에는 '3D 홀로그램 유등'이 전시돼 새로운 감각의 야간 경관을 연출했다.
진주시는 축제 운영 전반에 스마트·안전 체계를 전면 도입했다. 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현장 QR을 연동한 '스마트 지도 서비스'는 실시간 혼잡도와 공연시간, 편의시설 위치를 안내했다.
공정한 상거래 환경조성을 위해 먹거리·판매 부스에는 '가격표시 의무제'를 적용해 상시 점검을 실시한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적용해 엄중히 대처하는 등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시는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을 작년보다 약 12% 증가한 38곳, 1만3266면을 확보하고, 행사장 주변 5개 정류장을 순환하는 '하모 콜버스'도 운영해 축제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분산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추석 연휴와 맞물려 더 많은 관광객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교통·편의 대책, 다양한 콘텐츠 준비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