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 자백…"살인 14건, 강간·강간미수 30여 건 저질렀다"
이민재
| 2019-10-02 11:53:55
경기남부청 수사본부 2일 오전 브리핑
▲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 이춘재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왼쪽)과 재소자 신분카드 사진 [JTBC 방송 캡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이춘재(56)가 화성사건을 포함해 모두 14건의 살인과 30여건의 강간 및 강간미수사건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반기수 2부장은 브리핑을 열고 이 씨가 현재까지 9차례 이뤄진 대면조사에서 화성사건에 외에도 5건의 살인사건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화성사건은 모방 범죄로 드러나 범인이 검거된 8차 사건을 제외하고 10차 사건까지 총 9차례 발생했다.이 씨는 14건의 살인 외에 30여 건의 강간과 강간미수 범행도 털어놨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주부터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임의로 자백하기 시작했으며 살인은 몇 건, 강간은 몇 건이라고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그는 일부 범행에 대해서는 직접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10차 사건부터 역순으로 4차 사건까지 DNA 분석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4차 사건 증거물에서 이 씨의 DNA가 검출됐다. 경찰은 3차 사건의 증거물에 대한 DNA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