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칠구 경북도의원, 포항시장 출마 선언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2-11 10:42:38
'포항 번영 50년과 위기 극복'…"포항 정치의 복원에서 찾아갈 것"
포항, 재난의 위기·산업전환의 위기·인구 생활의 위기 등 3개 위기 맞아
이칠구 경북도의원이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9대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도의원은 3선 포항시의원 출신으로, 포항시의회 의장을 두 차례 역임했다.
이 도의원은 1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번영 50년과 위기 극복, 포항정치의 복원'을 슬로건으로 포항시장 출사표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포항은 해맞이의 고장이자 한반도의 정기가 어린 호랑이 꼬리의 도시"라며 "그 자부심의 중심에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토대를 만든 포항의 땀과 정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포항은 오는 2029년 시 승격 80주년을 맞지만 중대한 도전에 서 있다며 △재난의 위기 △산업전환의 위기 △인구·생활의 위기 등 3개 위기라고 요약했다.
이 의원은 '포항 위기론'에 대해 "개발시대 훌륭한 선배 세대들의 유산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요 주체들의 리더십 불화로 도시 발전이 정체됐다"고 규정하며 "포항은 영일만 신화를 창조한 박태준 전 국무총리와 포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등 선배 지도자들의 헌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칠구 경북도의원은 포항 정치의 복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한 후 "시장 당선 직후 '포항시정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취임 100일 안에 결과를 발표하겠다"면서 "재난 대응 프로젝트 수립, 수소환원제철, 대기업 하도급 구조 개선 등 '일자리 패키지', '돈이 도는 거리' 조성 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스텍 캠퍼스 내에 자리 잡은 박태준 전 국무총리의 동상과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의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공덕비에 헌화한 뒤 죽도시장을 찾아 민생현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칠구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1959년 북구 흥해읍 출신으로 2006년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의원에 당선된 뒤 3선(5~7대)을 거쳤고 포항시의회 의장을 2차례 역임했으며 경북도의원(11대~현 12대),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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