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최윤홍 대행 출마는 비정상의 극치"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3-03 11:07:40

"'대행의 대행 체제'는 부산교육 최악 참사로 기록될 것"
최 대행 예비후보 등록…보수중도 단일화 배제돼 주목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의 출마 선언과 관련, "'대행의 대행' 체제를 유발해 '비정상의 극치'를 초래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 김석준 예비후보가 1일 '동래 3.1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열린 내성초등학교를 찾아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석준 페이스북 캡처]

 

김석준 예비후보는 3일 성명서를 통해 "교육감의 공백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부끄럽고 참담한데 권한대행이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며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 교육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후보는 '하윤수 체제'를 승계하기 위한 '제2의 하윤수'가 될 것이란 우려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며 "부산교육 파행의 공동 유책자로서 자숙하기는커녕 선거에 출마한다는 것은 부산교육가족과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앞서 최 권한대행(부교육감)은 2월 28일 시교육청에 명예퇴직 서류를 제출하고 시선거관리위원회에 교육감 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최 예비후보는 "하윤수 전 교육감의 교육 정책과 방향을 계승해 중단 없는 부산교육 도약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을 한 날,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의 주선으로 전영근·박종필·박수종·정승윤 예비후보 4명이 단일화 방식에 최종 합의하면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선거판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통추위는 중도보수 진영 예비후보 4명만을 대상으로 4일 정책 발표회를 시작으로 7~8일 여론조사를 거쳐 9일 단일화 후보를 발표하겠다는 세부 로드맵까지 발표해 놓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최 예비후보는 "중도보수 진영 승리를 위해선 단일화는 필요하다"며 "지속해 단일화 문을 두드릴 것"이라는 강조했다. 하지만, 통추위는 "공정성·형평성을 고려해 21일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을 몇 차례 통보했으나 이를 따르지 않았다"며 아직까지는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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