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또 '아홉수'에 울었다…호투하고도 10승 실패
김병윤
| 2019-06-17 10:37:41
평균자책 1.26으로 메이저리그 단독선두
다저스 3-2 시카고
LA다저스의 류현진이 10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종전 1.36에서 1.26으로 낮추며 메이저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류현진은 1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치고도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7이닝 7피안타 2실점(비자책) 8삼진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1회초 2사후 3번 리조와 4번 콘트레라스에게 연속안타를 내줘 2사 2, 3루 실점위기를 맞았으나 5번 타자 보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위기를 벗어났다.
다저스는 1회말 3번 프리즈의 우전 안타에 이어 연속 볼넷 3개를 얻어 밀어내기 선취점을 얻어 경기를 앞서 나갔다.
류현진은 2회 삼자범퇴로 상대타선을 돌려세운 뒤 3회 1사 1루에서 2번 브라이언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졌다. 4회에 14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를 시킨 뒤 5회초 선두타자 알모라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를 삼진 2개와 희생타로 처리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의 무실점 행진은 6회초 다저스 3루수 터너의 실책에서 비롯됐다. 터너는 1번 타자 바에즈의 평범한 땅볼을 송구실책으로 1루에 진출시켰다. 후속타자 2번 브라이언트에게 텍사스성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3루 위기에서 3번 리조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 한차례 위기에서 벗어났다. 1사 1, 3루에서 4번 콘트레라스의 우전안타와 5번 보트의 희생타로 2점을 내줘 패전투수 위기에 몰렸다.
다저스는 역전을 허용한 6회말 4번 타자 벨린저가 시즌 23호 중월 동점 1점 홈런을 터뜨려 류현진으로 하여금 패전투수 멍에를 벗어나게 했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5번 테일러의 2루타와 6번 먼시의 중견수 앞 안타로 무사 2,3루의 득점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자 불발로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류현진은 7회초 시카고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뒤 94개의 공을 뿌리고 마운드를 물러났다.
다저스는 8회말 1사 2루에서 7번 타자 마틴이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3-2로 앞선 뒤 9회초
1사 2, 3루 위기를 마무리 젠센이 잘 틀어막아 3-2로 승리했다.
다자스는 이날 승리로 시카고 컵스에 3승1패로 앞서며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시리즈 통산성적도 4승3패로 우위를 지켰다.
KPI뉴스 / 김병윤 기자 bykim716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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