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사기' 논란 신동욱, "할아버지가 살인 협박해"

권라영

| 2019-01-03 10:37:28

신동욱 할아버지 "효도 조건으로 집·땅 줬는데 연락 끊어"

'효도사기' 논란에 휩싸인 배우 신동욱이 가정사까지 공개하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그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 배우 신동욱이 '효도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뉴시스]


신동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신율의 송평수 변호사는 2일 "조부의 주장은 허위 사실"이라면서 반박에 나섰다.

송변호사는 "신동욱은 조부와 계약상 필요한 서류들을 당사자 간 직접 발급, 담당 법무사 집행 하에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면서 "때문에 엄준하고 적법한 법의 절차에 따랐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송변호사는 또 "신동욱의 조부는 아내, 아들, 손자 3대에 걸쳐 가정폭력과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이거니와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며 신동욱을 비롯한 가족 구성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면서 신동욱과 가족들이 이번 소송으로 크게 상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신동욱의 드라마 방영 시기에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언론플레이가 이루어져 유감"이라면서 "적법한 법의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TV조선은 신동욱 조부인 신호균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신씨는 지난해 7월 살고 있던 경기도 여주의 집에서 2달 안에 나가라는 통고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씨는 손자인 신동욱에게 자신을 임종까지 돌봐달라며 이 집을 줬지만, 신동욱이 연인 이모씨에게 집을 넘긴 뒤 신씨를 쫓아내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신동욱에게 효도를 조건으로 대전에 있는 땅 2500평을 넘기기로 했지만, 신동욱이 자신을 속이고 1만5000평을 가져갔다고도 했다.

신씨는 신동욱이 효도를 하기는커녕 연락을 끊었으니 땅을 돌려달라면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욱은 2003년 KBS 공채 탤런트 20기로 데뷔해 드라마 '슬픔이여 안녕',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등에 출연하면서 대중에 이름을 알렸으나 2010년 군복무 중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진단을 받으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오랜 공백기 끝에 2016년 예능 '말하는대로'를 통해 다시 연예계에 복귀했으며, 현재 MBC 시트콤 '대장금이 보고있다'에 출연하고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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