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대북제재 관련 러시아 강력 비판
김인현
| 2018-09-15 10:37:55
"북한 비핵화 위해 대북제재 꼭 필요" 강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대북제재와 관련해 러시아를 강하게 비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적극적(actively)으로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러시아 언론 스푸트니크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대북제재 이행을 평가하는 유엔 대북제재위원회의 보고서 문구를 바꾸려 했다"고 주장했다. 또 "대북제재위가 독립성을 지켜 원본을 발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자국의 대북제재 위반을 은폐하기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위에 압력을 가해 실제 내용을 수정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하고 최종적인 비핵화 약속을 지키도록 하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 대북제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13일 러시아 정부가 자국민들의 유엔 대북제재 결의 위반을 감추기 위해 전문가패널에 압력을 넣어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수정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러시아의 압력에 독립적이어야 하는 보고서가 수정된 것은 오점(a stain)"이라고 주장했다.
헤일리 대사는 "독립된 유엔의 대북제재 보고서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러시아가 이를 고치거나 막을 수 없다"며 "전문가패널이 러시아의 압력에 굴복하고, 독립적이어야 할 보고서를 바꾼 데 대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인현 기자 inhyeon0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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