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물풍선 또다시 살포...수도권 곳곳서 발견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06-09 11:19:12

북한이 또 다시 오물풍선을 살포해 9일 오전 10시 현재 경기 지역에서만 모두 1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 9일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한 도로에서 발견된 북한 대남 오물풍선.  [뉴시스]

 

9일 경기남·북부경찰청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북부 9건, 경기남부 3건 등 모두 11건이 신고·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풍선이나 전단이 실제 발견된 것은 6건으로 파주 2건, 고양·이천·군포·수원 각 1건이다.


이날 오전 6시 6분 이천시 신둔면 인후리에서 "밭에 하얀 풍선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밭에 있는 대남 풍선 2개를 확인해 군 당국에 인계했다.

앞서 오전 5시 39분에는 군포시 부곡동 대형마트 부근에서 "하늘에서 회색 종이 같은 것이 떨어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서는 대남 풍선은 발견되지 않았고, 대북 전단만 확인됐다. 오전 5시 27분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에서도 신고가 들어왔고, 풍선 없이 대북 전단만 나왔다. 

 

파주시에서는 이날 새벽 금촌동의 도로 등에서 풍선이 발견됐으며, 고양시에서는 덕양구 화전동 창릉천에서 발견됐다. 이들 12건의 신고 현장에서 보고된 인명·재산 피해는 없었다. 

 

경기도는 지난 8일 오후 11시 9분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 다시 부양 중.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오물풍선 발견시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알렸다.

앞서 북한은 국내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배포를 빌미로 지난달 28∼29일과 이달 1∼2일 등 두 차례에 걸쳐 대남 오물 풍선을 날렸고, 총 1000개 가량이 전국에서 발견됐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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