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미중 무역협상 4월 말 타결 예상"
남국성
| 2019-03-20 11:03:27
엇갈린 전망, 블룸버그 "협상 기류 심상치 않아"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 4월말 타결을 위해 내주부터 베이징과 워싱턴을 오가며 고위급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양측이 무역협상을 두고 여러 가지 사항을 조율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오는 25일께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 다음 주에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양측은 지난 1월 말 워싱턴에서 한 차례 고위급 접촉을 했고 지난달 중순에는 베이징과 워싱턴을 오가며 2·3차 고위급 협상을 이어갔다.
이 매체는 미중 무역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이 계속해서 진전을 보인다면 4월 말이나 늦어도 5월 말에는 무역협상을 타결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협상이 최종 협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WSJ의 긍정적인 전망과는 달리 블룸버그통신은 미중 무역협상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는 관측을 내놨다.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미국의 요구 사항에 반발하고 있으며 초기에 합의했던 일부 사항을 철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중국산 제품에 대한 기존 관세를 철회하겠다'는 확약을 받지 못해서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을 만난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대화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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