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케챂·마요네스에 '점자 스티커' 적용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2024-10-22 14:35:20

오뚜기는 시각장애인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국내 소스류 최초로 '토마토 케챂'과 '골드 마요네스'에 점자 스티커를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뚜기 케챂·마요네스 '점자 스티커' 적용 이미지컷.[오뚜기 제공]

 

이번 오뚜기 케챂과 마요네스에 적용된 점자 스티커는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층이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제품명 등을 한 번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고려해 기획됐다.

 

그동안 시각장애인이 불편 없이 제품을 사용하도록 컵밥, 죽 등에 제품명, 조리법 등을 점자로 표기한데 이어, 케챂과 마요네스에도 점자 스티커를 적용했다.

오뚜기는 스티커 색상과 모양을 변경하는 등 디자인 리뉴얼과 동시에, 스티커 위에 투명 도트로 '케챂', '마요' 등 제품명을 표기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점자 표기가 완료된 토마토 케챂(500g), 골드마요네스(500g) 등 각 500개 제품을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 전달했다. 시각장애인들로부터 제품 사용성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결과 점자가 부착된 위치와 점자 도트의 가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은 지난 2005년 출범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정식 등록된 비영리 법인이다.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개선 등 장애인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뚜기는 '컨슈머 프렌들리(Consumer Friendly)'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소비자 의견을 수렴한 뒤 개선점을 제품에 반영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컵누들' 일부 제품에서 시작한 점자 표기는 오뚜기가 개발한 발포성 재질의 '스마트 그린컵'을 사용하는 용기면·컵면 전 제품 70종과 컵밥 35종, 용기죽 10종 등에 확대 적용된 바 있다.

컵밥에는 제품명, 전자레인지 사용 여부를 점자로 표기하고, 용기죽 뚜껑 스티커에는 제품명을 투명 점자로 새겼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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