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9시간만에 진화...점포 227개 전소
박상준
psj@kpinews.kr | 2024-01-23 10:40:37
샌드위치 패널구조에 강풍 불어 진화 늦어져...인명피해 없어
▲서천특화시장 화재 진화현장.[충남소방본부 제공] ▲ 서천특화시장 화재현장.[충남소방본부 제공]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큰 불이 발생해 점포 227개를 태운채 9시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11시 8분쯤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서 화재가 나면서 전체 292개 점포 가운데 별관인 농산물동과 먹거리동 65개 점포를 제외한 일반동내 점포 227개가 전소됐다.
다행히 시장에 상주하는 상인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전날 자정 대응 2단계로 격상해 인력 361명과 장비 45대를 투입해 두시간여 만인 23일 오전 1시 2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전통시장 특성상 점포가 잇따라 붙어있고 불이 쉽게 번지는 샌드위치 패널구조에 강풍까지 불어 진화가 늦어지면서 이날 오전 7시 55분 쯤 진화작업을 끝냈다.
큰 불이 나면서 서천군은 오후 11시 59분쯤 '현재 시장 주변 유독가스가 누출돼 위험하니 주민들은 대피하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서천특화시장은 연면적 7018㎡ 규모의 2층 건물로 지난 2004년 9월 각종 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현대식 중형 전통시장으로 오픈했으며 수산물, 농산물, 생활잡화, 특산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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